[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9월 28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가 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및 소극장에서 ‘2024 의정부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의정부예술제는 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사진전(제1전시장), 미술전(원형전시장), 시화전(제2전시장)이 진행됐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사진작가들의 각색전과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 문학작가들의 시화전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오후 6시 소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시 낭송, 창작무용 합작, 전통무용, 국악, 고전음악(클래식), 가요 공연과 단편영화 상영,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해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부담 없이 감상했다. 이미숙 회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예총은 예술 창작에 혼신을 다해 다양한 분야(장르)의 예술과 문화가 균형을 이루며 활성화되도록 애쓸 것”이라며,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예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 감동과 여운을 주는 예술을 다각도로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적은 예산으로 훌륭한 예술제를 만들어 준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여건에서 예술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시민 전 세대가 조화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민이 한 데 어울려 공연을 하거나 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통합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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