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사업' 교육 프로그램 개최 “미술관에서 요가를, 미술관에서 창작을!”윤나리 교수의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 박유라 현대무용가의 '몸-스케이프'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과 '몸-스케이프'를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각각 미술관 공간을 디자인하는 ‘공간 디자인’과 ‘요가’를 주제로 기획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은 윤나리 교수(국민대학교 겸임교수)가 10월 5일부터 26일 중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진행하는 총 4회차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를 감상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디자인한 공간 모형을 만들어 표현하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이때 제작된 시민들의 작품은 미술관 로비에 전시된다. 미술관 관계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전 회차 수업에 참석할 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몸-스케이프'는 박유라 현대무용가가 일요반 10월 6일과 13일, 토요반 10월 19일, 26일에 2회차씩 두 기수로 진행되는 미술관 요가 프로그램이다. 몸-스케이프는 ‘몸’ 과 경치를 뜻하는 ‘스케이프’가 결합된 용어로, 간단한 요가 동작을 통해 몸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한 후 미술관 공간과 전시를 감상한다. 이때 느낀 감각을 토대로 요가 매트를 쌓거나 말아서 공동의 구조물을 만들어 표현하고 소회를 나누며 수업이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몸으로 미술관의 풍경을 느끼고, 또 스스로 미술관의 풍경이 되기도 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할 수 있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올해는 미술관을 시민들이 예술가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실처럼 미술관 환경을 활용하게 만드는 워크샵 형식으로 기획해 10월을 기점으로 1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는 미술관 주변의 낮과 저녁의 색을 채집해 자신만의 크레파스를 만드는 정가윤 예술가의 '색의 지도'프로그램이 첫째주부터 넷째주까지 토요일에 진행된다. 12월은 매주 토요일 인상주의에 대한 간략한 강의 후 인상주의 명화를 유화로 모작하는 '완성된 여행'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전 회차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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