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서로 나누고 기부하고 봉사하는 활기찬 노년’이라는 주제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어르신 및 기관·사회 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대표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에 기여한 자 및 모범 어르신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주광덕 시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평양민족통일예술단의 한수애 가야금 공연, 부부 팝페라 가수 빅토리아, 트롯 가수 최연화의 무대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문화센터 앞 광장에서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노인회 분회별 어르신 플리마켓이 열렸으며, 생활 필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구강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보건소 건강체험 부스,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및 실버머리방, 커피, 누룽지 무료 시식 부스도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이 이루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어르신들이 서로 나누고 봉사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모습이 뜻깊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노인회에서 준비한 어르신 플리마켓이 더해져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주 시장은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365일 어르신을 공경하는 ‘상상 더 이상’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다산노인복지관을 개관했으며, 2026년 하반기 별내노인복지관 개관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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