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인창, 토평, 교문방정환, 갈매 등 4개의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앞마당에서 '북캠핑'을 주제로 독서 체험·러시아 문화 체험·메이커 체험·태양관측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야외 북 큐레이션 전시와 캠핑 의자, 보드게임으로 꾸며진 독서캠핑존과 물에 빠진 책을 구하는 책낚시존은 색다른 구성을 선보이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토평도서관에서는 '오감으로 즐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토평도서관 앞마당에서 떡메치기·동화구연과 소고 연주·요술 보자기 만들기·투호 던지기·과월호 잡지 배부 등의 야외 부스를 운영하여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 중 투호 던지기 왕중왕전은 가족 간 화합과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열어, 영화 OST를 담은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문학은 어떻게 삶을 품는가’라는 주제로 책과 작가의 인생에 대한 강연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 참여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갈매도서관에서는 '김종원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여 긍정적인 언어 사용이 자존감 높은 아이로 양육하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전해주었으며, 유아부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퓨전인형극과 마술 공연 '마니마니 페스티벌' 또한 화려한 무대연출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즐거운 변화를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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