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육과 복지 사각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 지원경계선 지능인 선별 검사비 지원 및 인식 개선 위한 홍보 부스 운영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 및 사회 참여를 촉진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구리시 경계선 지능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또는 느린학습자)은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을 선별하기 위한 진단검사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경계선 지능인(또는 의심되는 자)으로, 구리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 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8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에서 경계선 지능인 지원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라며 “이번 사업 추진이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건강한 가족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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