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공간조성으로 도시민의 생산적인 여가 활동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3회 파주시도시농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운정건강공원에서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린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목화, 대추나무, 무화과, 멜론, 구아버 등 여러 농작물을 전시하고, 도시민이 농업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모델 전시관을 운영했다. 특히, 도시농업모델 전시관에서는 뿌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뿌리관찰상과 수경재배시스템, 벽면녹화식물 등이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시에서 배출한 도시농업관리사들의 숨은 기량을 뽐내는 ‘제1회 도시농업관리사 작품 전시관’과 관내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청소년 도시농업 콘테스트 텃밭정원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도시농업박람회 만족도 조사 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 만족도가 89%로, 박람회를 통한 도시농업 이해도가 87%로 나타났으며, 도시농업박람회 재미도에 대한 응답에는 91%, 사전홍보는 76%, 시설 안전성은 95%라고 응답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도심에서 생명의 싹을 틔우고 텃밭을 가꾸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더욱 가까워지고,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농 복합도시인 파주시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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