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공동방제로 효과 높여군 농업기술센터·산림과 협업, 10월 10일 ‘공동방제의 날’ 운영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군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협력해 공동 방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기후 변화와 외래 해충 유입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해충이다. 주로 5월에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발생해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 등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광역방제기와 농림 및 산림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해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1차 방제(약충기)를 실시했다. 이어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방제(성충기) 기간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군은 10월 10일을 ‘가평군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협력해 조종면 신하리 일대에서 농림지 협업방제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돌발해충의 발생을 줄여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돌발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방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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