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지역 특화사업으로 관내 고위험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은 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스마트플러그를 연결해 전기 사용량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자가 위험신호를 확인해 유선 연락 또는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100대 중 48대에는 고령자의 긴급상황을 음성으로 인식하여 담당자에게 위험신호를 보내는 AI 음성인식 장치가 추가로 부착되어있다. 이번 사업은 화도읍에서 추진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가구 비율이 높은 화도읍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황정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온마을 복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재영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고독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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