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과도한 예비비 편성 질타순세계잉여금 잔액이 많았다는 것은 기관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
[경기북부일보]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4일, 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2023년 예비비 편성이 과도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 편성 운영 지침’에서 일반예비비는 기관의 특성을 감안하여 적정수준으로 계상하며, 인건비 또는 보수 보전적 경기로 사용 불가하다. 보통 본예산 편성 시 예산총액의 1% 이내로 편성하며, 전년도 결산 후 순 세계잉여금 잔액 예비비는 추경으로 편성 가능하다. 이날 질의에서 고은정 의원은 2023년 본예산에서는 예비비를 2억 원 편성한 것에 비해 추경에서 69.7억 원을 편성하여, 2023년 총 71.7억 원을 편성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고 의원은 “계획했던 예산을 100% 사용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기관 운영에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경상원의 2024년 신규사업인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에 대해 2022년부터 수행한 ‘우수 골목상권 육성’ 사업과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기존 수행하는 사업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상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 경제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거란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전하며, 경기도의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함과 동시에 시대 흐름에 맞는 홍보를 당부했다. 이에 경상원 조신 원장은 “예산은 계획수립부터 확실하게 책정하고, 잉여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지역화폐 홍보를 위한 방법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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