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정책과 지역정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지정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했으며, 경기도는 동두천시를 비롯한 고양시, 양주시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2024년도 교육지원예산을 20% 증액할 정도로 지역 교육발전에 대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와 우수한 교통접근성으로 경기북부권역 다문화 교육의 거점지역화 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계획서에 따르면 슬로건은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으로 글로벌 교육도시를 꿈꾼다는 의미를 내세우고, 특구 운영의 목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로 잡았다. 또한, 오랜 기간 외국인과 상생하며 쌓은 사회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을 양성하고 정주를 유도하여 도시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유보통합 모델 개발 △늘봄지원교실 운영 △경기북부권역 한국어집중교육 거점센터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다국어교육과정 특화학교 △초-중-고 IB교육 벨트화 △ 동양대학교 연계 SW·AI 선도학교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 등이 있다. 동두천시는 향후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 및 정책자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특구 운영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규제 해소 등 정책적 지원도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제안한 특례를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특별법도 연내 마련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동두천시는 교육발전을 지역위기의 돌파구로 삼고 교육지원을 위해 꾸준히 신규사업을 발굴해왔다. 이제는 ‘교육발전특구’라는 날개를 달아 동두천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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