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인‘일상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일상돌봄서비스 신청 대상은 돌봄필요 중장년(40~64세) 및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13~34세)이었으나 시는 올해 3월부터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등을 포함한 돌봄필요 청년 및 중장년(19~64세), 가족돌봄청년(13~39세)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올 한 해 동안 총 15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청·중장년에게 재가 돌봄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병원동행, 세탁, 맞춤재활, 심리상담 등 신청자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신청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연령기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사무소 복지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노인에 국한됐던 복지정책이 점차 청년과 중장년 등 기존 돌봄의 틈새에 있던 대상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고립,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들의 미래계획을 지원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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