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29일, 작은도서관 지역 강사 연계사업인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서 만나요’의 참여 강사 프로그램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서 만나요’는 지역 내 작가, 예술가, 독서·문화활동가 등 지역인재를 발굴해 작은도서관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하도서관은 2023년부터 박람회 형식의 설명회를 통해 강사와 작은도서관 간 연계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0명의 강사와 50여 명의 작은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강사 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5명 중 41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각자 기획한 프로그램을 설명했고, 도서관 행사에 우수 강사 참여를 원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공공, 학교 도서관 사서들이 대거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강사들은 글쓰기, 독서토론, 예술, 공예, 생태, 미디어, 다문화 등 40여 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들이 도서관에 적용할 프로그램을 고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택된 프로그램은 4월부터 운정, 교하, 탄현지역의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을 통해 시민과 만나게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작은도서관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사를 연결하는 고리가 마련된 것 같다”라며, “지역강사 박람회가 앞으로 우수인력을 발굴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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