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전문]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 예비후보 출마 선언문

박신웅 기자 | 기사입력 2024/03/05 [01:47]

[전문]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 예비후보 출마 선언문

박신웅 기자 | 입력 : 2024/03/05 [01:47]

▲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인 박지헤 변호사가 의정부갑 전략경선 참여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입니다.
저는 지난 12월 11일 제22대 총선 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민주당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박지혜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소중한 자연 자산을 파괴하는 석탄발전소만은 꼭 막아달라고 두 손을 잡아주신 삼척 주민들과 함께 취소소송을 시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에너지전환을 이끌어내는 기후변호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기후소송을 맡아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하에 놓인 청년세대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저의 의지와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인재 1호”로 영입하였습니다.
영입 이후 저는 두 달 남짓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민생, 기후·환경, 저출생, 경제위기, 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퇴행을 지적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저를 영입하면서 강조했던 대한민국의 위기를 뼈저리게 절감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왜 의정부인지 물어보십니다.
의정부는 저의 “꿈”을 키워준 곳입니다. 저는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던 저에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의정부는 어린 남매의 학업과 성공을 위해 잠시나마 터전을 마련하여 자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겠다는 꿈을 실현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해 보라는 민주당의 제안은 정치 입문을 주저하던 제가 용기를 내게 된 큰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정치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자 입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제 “꿈”을 키워준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와 제 가족의 꿈을 이루게 했던 의정부는 이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민주당 “영입인재 1호”가 의정부의 새로운 바람이 되어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오랜 기간 군사도시로 특별한 희생을 해 온 역사를 뒤로 하고 풍부한 인적 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 시민의 꿈과 경기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략경선에 대한 저의 선택을 두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우려는 전략경선 발표 후 의정부를 다녀오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의정부에는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전략경선은 의정부 시민께서 결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 있습니다. 저는 의정부 시민들과 자랑스런 민주당원을 믿습니다. 박지혜의 길은 혼자의 길이 아니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길, 새로운 혁신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제 용감한 도전을 응원해주십시오. 저 박지혜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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