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기획전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민복진(1927~2016)의 모자상과 가족상에 담긴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확장하고 그의 인도주의적 면모를 강조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조각작품을 즐길 수 있는 ‘만질 수 있는 조각’을 제작 ․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민복진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하여 ▲무용과 조각을 결합한 퍼포먼스 체험, ▲드로잉 체험, ▲RGB 그림자 만들기 체험, ▲수어 전시해설 등 어린이 동반 가족 및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복진은 6.25전쟁과 같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모자상과 가족상을 통해 ‘인간에 대한 긍정’을 보여줬다. ‘민복진미술관’은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며 ‘전시실 내 무장애 관람 동선 구축’, ‘수어 안내 영상 및 음성 해설’ 제공을 통해 “포용적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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