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제301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의 시정 질문에 심도 있는 답변으로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14일 정현미 시의원은 왕숙신도시에 대형 상업시설 입지를 위한 부지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기반시설의 전반적인 조성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주광덕 시장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대형 복합 쇼핑몰과 비즈니스 센터를 포함한 특급호텔 유치 그리고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들이 도시개발에 반드시 갖춰져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숙신도시가 타 도시와 차별화된 남양주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역세권의 입체적 복합화 및 창의적인 미래도시로의 개발을 유도해 특화 개발을 위한 9개소의 특별계획구역을 계획했다.”라며 “수도권 동북생활권 광역거점의 위상에 걸맞은 자족도시를 위해 대형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대형 상업시설이 계획대로 유치․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15일 박경원 시의원은 2030 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의 수립전략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주 시장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도시뿐만 아니라 침체한 기존 원도심의 활성화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원도심의 도시·주거환경이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올해 4월 중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재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관 역할 분담 및 공공의 지원 방안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공공주도·소규모 정비사업, 소규모 뉴타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방안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용역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안을 작성한 후 주민설명회 및 주민 공람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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