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숨어있는 좋은 책 추천해주는 '도서발굴단' 운영성인도서부터 어린이도서까지, 사서가 직접 읽고 권해요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시립도서관 사서들이 모여 성인과 어린이에 맞는 다양한 자료를 선별하여 추천하는 '도서발굴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에 구성된 '도서발굴단'은 ‘책과 문장을 수집하는 고양시 사서들’이란 의미로, 시민들에게 숨어있는 좋은 책을 발굴하여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성인과 어린이 두 분야로 나누어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도서발굴단'은 매월 고양시도서관센터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카드뉴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서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책을 읽고 쓴 서평을 제공하는 ‘책리뷰 쓰는 사서 A’, 시기별 관심사를 토대로 주제를 정한 뒤 관련 책을 추천하는 ‘월간 발굴 B’, 사서가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무심코 C’, 마지막으로 고양시 도서관을 살펴볼 수 있는‘도서관 어D’까지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자신과 비슷한 취향의 사서의 글을 좇으며 책을 읽어보는 재미와 함께, 낯선 분야의 추천 도서를 접해보는 새로움도 느낄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어린이도서발굴단'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상․하반기 각 1회씩 대상별로(4~6세, 1~2학년, 3~4학년, 5~6학년, 부모)나눠 총 110권(연간 220권)을 추천 도서로 선정한다. 그렇게 선정된 책들은 5권씩 꾸러미로 만들어져 각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대출할 수 있다. 3월 현재 2023년 하반기 추천도서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책꾸러미로 선정된 도서는 6월경 새롭게 제작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추천 대상별로 구분돼 있어 손쉽게 골라갈 수 있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사서가 직접 읽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경험하며 책에 흥미를 갖게 되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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