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지난 19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옆 부지에서 민군상생협력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군관련 시설로 인해 장기간 피해를 감내한 지역주민과 상생과 협력을 위해 신축되는 민군상생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 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 1,512㎡ 규모로 착공했으며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층은 ▲북카페 ▲시니어 프로그램실 ▲다목적 동아리 연습실 ▲예비군 면대본부, 2층은 ▲민관군 협력을 위한 대책위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 강태일 포천시 범사격장대책위원장 및 4개면 대책위원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남 도의원, 윤충식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파식을 시작으로 신축공사의 기공을 알렸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포천 시민들은 지난 70여 년간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다. 더 이상 시민의 일반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포천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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