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전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 염원 짓밟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규탄 성명

경기북부일보 | 기사입력 2024/03/26 [05:37]

[전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 염원 짓밟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규탄 성명

경기북부일보 | 입력 : 2024/03/26 [05:37]

▲ 25일 오전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국민의힘 경기북부 후보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과 관련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안기영.이형섭.김성원.전희경.김용태 후보)/사진=박신웅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반대했습니다.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은 짓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를 찾아 "경기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포천과 파주를 방문해 '전쟁' 운운하며 불안을 조장하더니, 같은 경기북부 지역인 의정부를 찾아서는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 주민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한 것입니다.

 

1.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직 경기도지사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이 더 큽니다. 경기북부 주민은 각종 중첩규제에 치이고, 안보 위협해 불안해하며 살라는 말입니까.

 

2. 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장기적으로는 경기북도를 분도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은 경기북부 주민을 두 번 울리는 발언 입니다. 그 '장기'가 도대체 언제입니까.반대한다면서 애매모호하게 '장기'란 말을 얹어 경기북부 주민을 희망고문하는 겁니까.

 

3.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같은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합니다. 당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도대체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4.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발언이었습니다. 강원도가 왜 전락의 대상입니까. '유감이다, 과했다'는 말로 퉁칠 일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 인식은 지역을 자신만의 잣대로 재단하고 갈라치고 있었던 것입니까.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 왔던 경기북부 지역의 각종 규제는 덜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취지입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북부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어 행정 편의가 아닌 주민 편의에 따라 행정구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했고,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준비를 이미 마쳤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십시오.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는 말장난은 그만하십시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16일, 350만 경기북부 주민이 지켜보겠습니다.

 

2024년 3월 25일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경기북부 후보자 일동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