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지난 11월 8일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람동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리시장을 단장으로 한 23명의 대표단과 응우옌 응옥 푹(Nguyen Ngoc Phuc) 람동성 부성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시의 우호교류 관계 구축을 위해 기존 문화·관광 분야뿐 아니라 체육 분야 교류 확대 및 농산물 교류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양 시의 주요행사에 참가해 전통공연, 전시 등 문화교류를 통한 민관협력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 문화·체육·관광분야 교류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응우옌 응옥 푹(Nguyen Ngoc Phuc) 람동성 부성장은 “현재 베트남은 ‘신농촌 개발’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구리시의 새마을 운동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양 시의 교류를 재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방문단은 11월 9일 KOCHAM(주 베트남 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구리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내일센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2년 베트남 람동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 달랏 꽃축제 및 구리 코스모스 축제 등 상호 방문하며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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