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4월 3일 고양시청 구내식당에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함께‘증장애인생산품 찾아가는 전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우선 구매할 경우 장애인은 일자리를 제공받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매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법정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취지를 직원들에게 알리고 구매율을 제고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홍보하고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실시했다.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나너우리작업장이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는 갑티슈 등 위생용품과 인쇄물·복사용지 등의 사무용품을 전시· 홍보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나너우리작업장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분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타 물품에 비해 품질이 절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품질이 우수하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하여 장애인분들이 자립할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시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황숙연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해 관내 산하기관 및 공공단체, 학교 등에도 알려 장애인의 자립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