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 실시

4월 4일, 교사 대상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 실시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4/04 [15:35]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 실시

4월 4일, 교사 대상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 실시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4/04 [15:35]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4월 4일 동두천양주 지역 유, 초, 중,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을 둘러싸고 있는 모호한 상황 및 갈등 상황들을 법적인 측면에서 조명하여, 명확한 기준에 의거한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연수는 2024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두천양주 지역 교사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석 교사들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장애학생 인권침해 사례들을 전문 변호사와 함께 살피고, 이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들을 확인하며 법적인 측면에서 장애학생 인권침해 사안을 공유했다. 또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한 결과를 연수에 반영했기에, 학교 현장에서 법적인 해결책이 요구되는 다양한 장애학생 인권 관련 사안들에 대해서도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받고 별도의 질문 시간을 통해 교사들은 개별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의 특별한 점은, 교권 전담 변호사이자 학교폭력 심의위원으로 있는 현직 변호사를 통해 연수가 진행됐던 점이다.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와 더불어 교사의 교권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모두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을 안내받는 자리가 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을 보장하고 있는 법적 근거와 관련 사례 및 판례를 함께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실현함에 있어 혼란을 방지하고 실제적인 실현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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