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구리시 교문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재탄생

4월17일 개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진행. 19일 최태성 초청 강연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11:16]

구리시 교문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재탄생

4월17일 개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진행. 19일 최태성 초청 강연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4/09 [11:16]

▲ 포스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교문방정환도서관’ 개관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작가초청 강연 등을 진행한다.

1994년 개관한 교문도서관은 구리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2022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ICT 시스템 구축, 개방형 자료실로의 개편 등 전면적인 변화와 함께 방정환 특화사업을 추가하면서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개관행사에는 ▲방정환 캐릭터나 캐리커처로 나만의 핀버튼 만들기 ▲ 향기 나는 책갈피 꾸미기 ▲방정환 선생님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방정환’으로 삼행시를 지으면 추첨을 통해 와구리 캐릭터인형을 나눠주는 방정환 삼행시 콘테스트와 주말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영상과 사진으로 교문방정환도서관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리모델링 전 모습으로 추억여행도 떠나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한편, 19일 오후 7시에는 지하 라운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인 ‘큰★별쌤’ 최태성 선생을 초빙하여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교문방정환도서관의 개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방정환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나는 만큼 어린이가 행복하고 나아가 구리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문방정환도서관은 방정환 테마존 설치 및 미디어체험존 운영, 방정환 관련 자료 아카이빙 사업, 방정환선생님의 이념이 담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방정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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