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진접읍에 소재한 어린이비전센터 내 기획전시실에 어린이 생활안전체험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안전체험실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 6월 생활안전체험실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 이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11월 초부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공사를 마무리해 12월 중순 시범 운영 및 내년 1월 정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생활안전체험실의 체험 시나리오에는 어린이가 등원(교)을 준비하는 과정이 반영돼 있으며, 오리엔테이션를 시작으로 ▲욕실(질병예방, 감전․부딪힘․끼임․미끄러짐 사고 예방 등) ▲주방(화재사고 및 감지 등) ▲발코니(추락․질식 사고, 완강기 사용 등)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사용시 주의사항, 정전사고 등) 안전에 대한 실제 시뮬레이션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 분야의 체험을 완료하면 안전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건 중 67%가 주택에서 발생한다고 한다.”라며 “이에 남양주시는 어린이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생활안전 습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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