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지난 16일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모3리 마을도서관에 5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지난 3월 3일에 개관한 고모3리 마을도서관은 주민들이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껴 자발적으로 마을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세운 도서관이다. 시는 주민들의 독서 의지에 부응하고 마을도서관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해 인문 도시 포천 구현에 힘썼다. 전영식 고모3리 이장은 “문화마을에 걸맞게 주민들의 독서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마을도서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모3리 마을도서관이 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현 문화경제국장은 “주민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마을도서관은 인문도시 포천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 고모3리 마을도서관을 시작으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마을도서관이 더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매년 자료관리심의회를 통해 폐기가 결정된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군부대와 작은도서관에 기증하는 등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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