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강화로 인명 보호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안전 정책실무 조정 위원회를 5회 개최해 축제 15건을 심의하고 5일간 민·관이 참여하는 재난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해 유사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안전한 한 바퀴, 행락철 산악안전 홍보, 여름철 물놀이 안전 문화운동 추진 등 분기별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강화로 안전한 가평에 앞장섰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추진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 CCTV 35개소 설치·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상대여를 추진했다. 아울러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계곡 길이가 경부고속도로 거리에 가까운 총 409km에 달함에 따라 관리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드론 활용 감시를 한 달간 추진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대국민 홍보 현수막 380여 개, 전단지 1만3000여 장을 설치·배부하는 한편 표지판 및 인명 구조함 등 7종 3300여 개의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확충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조종면 마일리 소규모 급경사지 유지관리와 내수 재해위험지역 8개소 및 침수 위험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 유출 저감 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제설취약지역 제설제 살포 및 호우 대비 사전 예찰 등을 위한 지역 자율방제단 운영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안내 서한문 발송 및 홍보 물품 배포 등을 통해 풍수해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 더불어 그늘막 신규 설치 6개소를 비롯해 양산 200여 개, 쿨매트 180여 개, 쿨 토시·손수건 각각 3,400여 개, 손 선풍기 400여 개, 생수 1,500여 개 등 무더위 예방 홍보 물품 지원과 보일러 수리 및 난방기기 교체 각 3개소, 담요·목도리 각 390여 개, 전기장판 90여 개 등 한파 저감 시설 보수 와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 생활 현장과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아 주민을 편리하게 해줄 사업으로 금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하고 가평읍·청평면에 대한 안전협의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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