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19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 개최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14:29]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19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 개최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4/26 [14:29]

▲ 1. 제19회 전국장애인 문학제 시상식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월 24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19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문학제는 전국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7주간의 접수 기간 동안 총 51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3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1‧2차에 걸쳐 엄격하게 이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2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은 각각의 독특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통해 장애인의 삶과 꿈, 희망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아들이 유치원 졸업식에서 문학 박사상을 받는 순간 장애를 가진 아들이 제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아들 덕분에 마음이 넓어지고 더 나은 인간이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앞으로도 용기를 내어 세상과 소통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오늘 시상식은 단순히 상을 수여하는 자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수상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곳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국장애인문학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통합과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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