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양주시, 5월은 한국근현대미술의 두 거장 장욱진, 민복진과 함께 양주에서!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5/03 [11:48]

양주시, 5월은 한국근현대미술의 두 거장 장욱진, 민복진과 함께 양주에서!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5/03 [11:48]

▲ 포스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에 선정돼 오는 7월 28일까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 전시공간 리플랫에서 ‘미술관을 소요하다; 예술가를 기억하는 방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8일 세계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의 문턱을 낮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남서정 작가와 협업해 교육프로그램 ‘미술관의 안과 밖: 순수한 드로잉’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으로 화가 장욱진의 자연에 대한 관점을 글쓰기 작업으로 재해석한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오는 7월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에 이원우, 김혜원 작가가 민복진의 모자상과 가족상을 재해석한 촉각 조각을 전시한다.

또한 2층 개방형 수장고에서 개최되는 상설전 《기쁨》에 문선우, 소마킴 작가가 민복진 작품에 나타나는 기쁨의 감정을 재해석해 만든 영상을 민복진 조각작품과 함께 상영한다.

'전시공간 리플랫'에서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3시에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본 사업에 참여한 작가 김혜원, 남서정, 이원우가 각각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고 그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선정하여 실시하는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x거닐다’의 ‘아트토크 양주’ 코스가 운영된다.

오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전시를 감상하고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토크가 총 5회 진행된다.

이계영 미술관장은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게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하며, “이 사업을 통해 양주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 사업 일환으로 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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