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지하차도 침수 원천 차단6억원 투입해 침수 차단 시스템 설치… 수위 감지해 자동으로 차량 진입 방지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가 원당지하차도의 침수를 원천 차단했다. 시는 6억 원을 투입해 실시한 원당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스템 설치 공사를 11월 20일 완료했다. 침수 차단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수위계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내린다. 시는 수위계와 차량 진입차단기 이외에도 씨씨티비(CCTV)와 진입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 및 방송 설비 등을 설치했다. 고양시에는 26개의 지하차도가 있다. 시는 2022년에 장항지하차도에, 2023년에 원당지하차도에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행신, 강매, 일산, 탄현, 신원 총 5개소의 지하차도에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침수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면 호우 시 즉각적으로 도로를 통제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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