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제4호 공예명장에 임영율 목공예가 선정대를 이은 숙련기술 계승·보존으로 공예문화 발전 이바지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특례시 제4호 공예명장’으로 석일공예 대표 임영율 목공예가를 선정하고 11월 2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임영율 대표는 가업으로 2대째 50여년 동안 목공예업에 종사하면서 ▲ 2017년 고용노동부 숙련기술전수자 선정 ▲디자인 등록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기능경기대회 및 공예품대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다수 수상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임원 재직 등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임영율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백골 제작기술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백골이란 공예 분야에서도 칠을 하기 전의 목기(木器)나 목물(木物)을 말한다. 특히 임영율 대표는 목공예 숙련기술을 기록하고 전파하고자 하는 열의가 크다. 임 대표는 체험형 백골 박물관 조성, 공예종사자 전문교육, 일반인 체험교육, 목공 영상자료 제작 등을 추진해 시민의 관심을 촉진하고 목공예 산업의 부흥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공예명장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외부전문심사단에 의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평가, 고양시 공예산업진흥위원회 3차 최종심사 및 의결을 거쳐 임영율 대표를 2023년 공예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고양시 공예명장은 공예산업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고양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공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예인이 선정된다. 선정된 공예명장에게는 ▲공예명장 칭호 ▲명장증서 및 인증패 ▲1천만 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예명장은 단순히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갖췄다는 의미를 넘어, 공예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훌륭한 성품까지 갖춘 우수한 예술가에게 부여하는 칭호”라며 “자부심을 갖고 전통공예 계승과 공예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활약해주시기 바란다. 고양특례시가 공예명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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