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조리읍의 장곡2리 마을회는 지난 10일 장곡2리 마을회관에서 조임순 어르신의 백수연을 개최했다. ‘백수(白壽)’는 나이 99세를 일컫는 말로, 백수연은 99세의 노인이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잔치다. 이날 행사에는 조임순 어르신의 자녀, 손주, 증손주 등 가족과 봉상균 조리읍장, 김택중 대한노인회 조리읍 분회장,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생신을 축하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조임순 어르신은 “장곡2리 마을회와 가족이 마련한 잔치에 감사함을 느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상균 조리읍장은 “조임순 어르신의 백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젊은 시절 어르신의 희생으로 우리들이 이렇게 평온하게 지낼 수 있었다. 오늘처럼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리읍 장곡2리 마을회(이장 송우섭)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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