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연계하여 '고양 다문화공유학교' 운영지역 상생형 다문화교육 모델 구축으로 다문화학생·학부모 맞춤형 지원 강화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5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고양이민자통합센터와 연계하여 ‘고양 다문화공유학교’를 운영한다. 5월 18일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개강하는 ‘고양 다문화공유학교’는 2020년 고양시 코로나시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하여 ‘원당 골목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원당 골목학교는 2023년 ‘고양 골목학교’를 거쳐 현재의 고양 다문화공유학교로 확대됐다. 올해는 고양시 초·중·고 희망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2개반과 중등 1개반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고양 다문화공유학교는 국어, 수학 등 기초학력 지원 수업뿐만 아니라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살리는 이중언어 수업과 학생들의 진로 체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쿠킹클래스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네트워크 형성과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사, 학교폭력예방교육 연수, 공예 체험 등 매주 25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2024년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생 학습 지원과 학부모 아카데미 교육비가 무료이고 국어, 수학, 이중언어, 쿠킹클래스 등 학생 맞춤형 수업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 다문화공유학교는 고양교육의 비전인 ‘깊게 넓게 다함께 열어가는 고양미래교육’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하는 좋은 사례”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꿈을 스스로 펼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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