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2024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 개강 "도시를 읽다, 마음을 읽다"도시를 탐구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의 힘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4 여름특강 아람문예아카데미'를 오는 7월 11일 목요일부터 8월 22일 목요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 ‘도시를 읽다, 마음을 읽다’를 대주제로 총 3가지 테마의 13개 프로그램을 마련, 고양시민의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테마 [국가와 도시, 명소를 중심으로 탐구해보는 역사와 문화예술 이야기]에서는 잘 알려진 곳부터, 비교적 낯선 곳까지 세계 곳곳의 문화예술을 탐방한다. 문명의 기원부터 현대까지의 도시 변천사를 살펴보며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로 보는 인류 문명사'(경희대 교수 민유기), 한국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실크로드에 대해 알아보는 '영원의 실크로드'(서강대 교수 강희정), 동유럽을 대표하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도시에 얽힌 역사 및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동유럽 예술 산책'(연극평론가 김주연) 강좌가 신규 개설된다. 이 밖에도 영화로 읽는 이탈리아 기행인 '트립 투 이탈리아 – 숨어 있는 도시와 영화'(영화평론가 한창호), 유럽 유명 미술관의 특징과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이 여름 휴가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의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우리 사회를 성장시키는 예술의 힘]이다. 영화 심리학 프로그램 '당신의 마음을 위한 영화 처방전'(충남대 교수 전우영)과 역경을 극복하고 불멸의 작품을 남긴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탐구하는 '베토벤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피아니스트 이지영) 등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은 물론 사회의 성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람문예아카데미의 스테디셀러 프로그램 역시 [인물, 명작, 악기를 중심으로 새롭게 접근해보는 예술 미학]이라는 세 번째 테마 아래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천재 미학을 재해석함으로써 ‘방황하는 예술적 주체’의 윤곽을 그려보는 '방황하는 예술가들: 천재와 숭고'(철학자 장의준), 자코모 푸치니 100주기를 맞아 그의 명작들을 만나는 '오페라 파라디소: 푸치니 100주기 특집'(음악·무용 칼럼니스트 유형종), 문학·미술·음악·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작을 통해 춤을 조명하는 '명작 속 춤의 세계로'(무용평론가 심정민), 기타·베이스·드럼·색소폰 등 재즈에서 주로 연주되는 악기의 특성에 집중해 재즈를 감상하는 '악기별 재즈 감상 로드맵'(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 등 더욱 흥미로워진 내용으로 수강생을 기다린다. 여기에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의 '소설 창작 교실'과 '글쓰기 교실'도 매주 월요일, 각각 오전과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습작을 통해 발전하는 수업으로, 수강생의 실습과 합평을 통해 수필·소설 등 문학 창작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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