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우체국 집배원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집배원, 공인중개사 등 생활밀접업종 종사자 대상 순회교육 진행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고양일산우체국 회의실에서 소속 집배원 150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현장중심 이웃돌봄 위기가구 발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원 세모녀 사건 등 생활고로 인한 위기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이 주도하는 위기가구 발굴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전기·가스 검침원, 우체국 집배원, 공인중개사 등 생활밀접업종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현장중심 위기가구 발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기가구의 유형 ▲위기가구 발견 시 대처·제보 방법 ▲복지서비스 지원 절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집배원들은 우편물이 오랫동안 쌓여있거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성윤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집배원분들이 지역의 복지안전망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라며, “집배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고립된 위기가구가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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