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접읍에 위치한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개최한'it(잇)다 인형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서 유치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와 가족 1,6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와 한국인형극협동조합의 협업을 통해 구성된 전문극단의 14개의 창작 공연 및 축하공연이 어린이비전센터 곳곳에서 진행됐다. 또한, 덜미인형, 로봇인형, 축하카드, 고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형 사탕나무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한 EGG Drop 이벤트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갖가지 재료를 활용한 보호재로 계란 인형을 만들고, 비닐 등으로 낙하산을 덧입힌 후 공중에서 낙하시켜 계란이 깨지지 않고 착지하도록 하는 이색적인 이벤트였다. 가족참여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계란 인형을 뽐내고, 계란 인형을 낙하하면 모두 응원을 보내며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마감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비전센터의 다양한 공간들을 인형극 무대로 활용하며 체험전시실 이외 유휴공간들의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축제를 운영한 어린이비전센터 관계자는 “인형극 축제를 통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유익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의 어린이들이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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