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파평면 덕천리에 위치한 미래농업연구개발 실증시험포에서 들깨 품종별 생육특성 및 지역적응성 비교 실증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한 들깨 모두 종실용으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된 신품종 ’수연‘을 포함해 ’늘새미’, ’들찬‘, ’들샘‘, ’다유‘ 총 5품종이 재배됐으며, 정식 후 2개월간 자동관수로 재배한 구역(이하 실험구)과 관행재배 구역(이하 대조구)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생육 측정 결과 개화 시기는 실험구 및 대조구 모두 들찬이 가장 빨랐으며, 들샘이 가장 늦게 개화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잎 수량은 늘새미가 양쪽 구간 모두 많은 것으로 측정됐고, 5품종 평균값은 실험구가 대조구보다 30% 높게 나타났다. 또한 종실 수확량은 실험구에서는 수연, 대조구에서는 늘새미 품종이 가장 높았으며, 관행재배와 비교 시 자동관수 재배에서 평균 24%의 수확량 증가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들깨 5종의 실증시험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관수를 활용한 재배기술과 농업인 생산목적에 맞는 품종을 소개하고 선발된 종자를 분양할 계획이며,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실증시험재배를 위하여 여러 신재배기술 응용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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