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가람도서관은 지난 25일 가람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가람 콰이어의 ‘오월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가람 콰이어는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지역 시민들의 노래에 대한 열의로 탄생한 자원 활동 동아리로, 가람도서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가람도서관과 ‘오월 음악회’를 함께 기획해 운영하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현구 지휘, 김은란 반주로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대중가요 '제이(J)에게', 헨델의 '할렐루야'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선보였으며, 특별 출연자(게스트)로 참여한 파주 라이트하우스 챔버오케스트라도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일반인들의 합창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의 공연보다 더 큰 뭉클함이 있었다”라며, “음악을 사랑하고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가람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힘을 모아 만든 공연에서, 합창 단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보탬이 되는 도서관의 다양한 역할들을 고민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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