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는 지난 1일 고읍동 하나로마트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한 ‘2024 양주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기버마켓’은 사회적경제와 가치를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해 판로개척을 돕는 사회적경제 직거래장터이다. 이날 기버마켓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등 총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즐기GO! 챙기GO! 만나GO!’를 주제로 버블버블 매직쇼, 신나는 에어바운스, 흥겨운 음악공연, 콘홀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2024년 양주시 공정무역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공정무역 활동가와 함께 지역의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과 함께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티우’는 반려식물 판매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리브랜딩을 소개했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남면 소재의 마을기업 ‘맹골마을영농조합법인’은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를 판매했다. 특히, 남방동에 위치한 ‘해랑마을협동조합’에서는 ‘할매쓰가 쏜다!’를 컨셉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는 오란다, 식혜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버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기버마켓 로고가 새겨진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장바구니 또는 텀블러 지참 시 기버마켓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기버마켓 참여기업과 시민들이 자발적인 기부할 수 있는 ‘기버함’이 설치·운영됐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올해 7년차를 맞이한 기버마켓은 양주의 사회적경제를 선보일 수 있는 지역 장터로 자리잡았다”며 “귀중한 주말 시간에 양주 시민은 물론,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기버마켓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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