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파주시 교하도서관, “까먹어도 되는 건, 정말 까먹어도 괜찮을까?”

파주시 교하도서관,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09:18]

파주시 교하도서관, “까먹어도 되는 건, 정말 까먹어도 괜찮을까?”

파주시 교하도서관,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6/04 [09:18]

▲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1일 '까먹어도 될까요'(창비, 2023) 저자인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에는 초등 1~3학년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유은실 작가는 작가가 되는데 자양분이 된 어린 시절을 함께 얘기했다.

참석자들은 작가의 어릴 적 시절을 소재로 '나의 독산동'(문학과 지성사, 2019) 작품 소개를 통해 유년기를 행복하게 기억하고 긍정할 수 있도록 해준 어른들과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주제 도서 '까먹어도 될까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퀴즈와 노래 부르기, 사인회와 사진 촬영 진행된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작가의 어릴 때 이야기에 특히 재미있었다며 후기를 남겼다.

유은실 작가는 “다람쥐는 영역싸움을 안 하고 도토리를 저장한 곳은 까먹어도 도움받은 일은 잊지 않고 갚는 특징이 있다”라며, “다람쥐처럼 너그러운 마음으로 불공평한 세상을 공평하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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