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6월 15일 오후 3시 도서관 뮤직홀에서 ‘제2회 블랙뮤직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1년 6월 개관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블랙뮤직 장르를 특화한 음악 전문 공공도서관으로서 음악문화의 공공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블랙뮤직 콘서트는 이러한 음악도서관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다. 이번 콘서트는 블랙뮤직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재즈와 블루스 장르로 구성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부담없이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기획했다. 첫 번째 무대는 한국인 최초로 2022년 미국 세계블루스대회 결승 Top5에 진출한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장식한다. 신나고 뜨거운 미국 스타일의 블루스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색소포니스트, 피아노, 베이스로 구성된 ‘김오키 새턴발라드’가 서정적인 리듬으로 인류의 사랑에 관한 재즈곡들을 들려준다. 관람 신청은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음악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고품격 공연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부의 지역문화 자산인 블랙뮤직을 테마로 무료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전문 도서관이자 공공재로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음악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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