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겨울, 새가 날다’ 관광 프로그램 12월 1일 시작한강하구 겨울 철새 탐조, 산새 먹이 주기 등 이색 체험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가 겨울을 나러 한강하구를 찾아온 철새를 만나는 관광 프로그램 ‘겨울, 새가 날다’를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 ‘겨울, 새가 날다’는 참가자들에게 접경지역의 역사와 생태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2월 24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정발산역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하여 나들라온, 행주나루터, 행주산성 등 한강하구에 위치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양 코스를 따라 걸으며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한강하구를 지키던 군막사를 새단장(리모델링)한 여행자 쉼터 ‘나들라온’을 관람하고, 시베리아에서 찾아온 한강하구의 겨울 철새를 탐조해본다. 산새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전예약 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6,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 하구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산새에게 먹이를 주며 추운 겨울에도 약동하는 생명을 느끼고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고양시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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