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 『낙낙(樂樂)한 도서관, 인문학으로 책(冊)크인하다』 운영을 시작한다. 하반기 첫 번째 인문학은 김언 시인을 초빙해 7월은 시 창작 클래스, 8월은 시인의 강연과 낭독이 함께하는 저자특강으로 여름밤, 구리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김언 시인은 부산대학교에서 산업공학과 국문학을 전공하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시와 사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후, 2009년 '올해의 젊은 시인상', 2021년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7월 시창작 클래스 '김언 시인과 함께하는 내 마음이 무슨 마음일까요? : 마음 하나면 충분한 시(詩)쓰기 '는 시창작과 강독의 기초, 합평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창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15명이며, 6월 10일부터 인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또한 8월 9일에는 강연과 낭독이 함께하는 '김언 시인과의 만남 : 어떻게 하면 시를 잘 읽을까요?'를 운영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8일부터 인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인은 만남에 앞서 “시에 관심이 있지만 시를 쓰기도 읽기도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시를 마치 사람을 사귀고 세상을 익히듯이, 차근차근 마음을 열면 보이는 것이 시이기도 하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김언 시인과의 시 창작 클래스와 저자특강을 통해 시를 통하여 나와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까이 보듬어 주고, 이해가 깊어지는 훈훈한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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