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사)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6월 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전국을 대표하는 총 15개팀의 감독과 선수진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남자부 7팀, 여자부 8팀이 출전해 2024~2025년 남여 컬링국가대표팀을 결정하는 국가대표 선발 대회다. 우승팀은 2025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아게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여 국가대표팀으로 선정된다. 동시에 2025년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여자 국가대표팀으로도 출전하게 된다. 한상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의정부시에서 개최해 영광이다. 2025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아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컬링경기장을 보유한 스포츠 도시이자 빙상의 메카 도시답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동계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의 컬링 대중화와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응원한다. 또한 내년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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