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고민해결 위한 ‘일상소통’영상으로 공감·소통행보4월‘우정’편, 5월‘가족’편 …11월까지 업로드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심신·정서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상소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소통’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일상의 고민 해결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달 특정 주제에 대해 고민 사연을 접수하여 상담, 공감, 소통하는 영상 제작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수련관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우정과 가족에 대한 고민 상담, 소통 영상을 제작해 소통누리망(SNS)에 게시했다. 사업에서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나누지 못하는 고민이나 이야기를 또래 청소년들이 해결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며, 청소년들의 사연을 접수해 대본 작성과 연출, 출연, 영상 촬영과 편집 등 모든 제작 과정에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가 직접 참여한다. 지난 4월, 1회 차에는 새 학년을 맞은 청소년들의 우정 관련 고민 사연을 받았고, 그중 4개의 사연을 선정하여 교우관계 고민 상담, 우정 관련 에피소드 소개 영상을 제작해 게시했다. 영상에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이 직접 패널로 출연하여 고민 해결에 깊은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됐다. 해당 영상은 보도일 기준 406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연을 신청한 청소년은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털어놓지 못할 고민을 익명으로 신청해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점, 위클래스 같은 곳에 상담하기에는 애매한 사연들을 조금은 가볍게 털어놓을 수 있는 점들이 좋았다.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신청해 조언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을 시청했던 한 청소년은 “관계에서 중요한 건 소통과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면 내 삶에서 꼭 써야 할 에너지가 소실되는 것 같다. 상대에게 진심을 다했다면 그 인연은 꼭 다시 회복되거나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영혼의 단짝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연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일상소통’은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업로드되며, 마두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 ‘마!두로 온나’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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