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프로그램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이자 유네스코 선정 인류무형유산 !!!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경기도 유일 공연 개최9월 28일 ~ 29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2008년 유네스코 선정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된 국립국악원의 국가브랜드 공연인 '종묘제례악'이 고양특례시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2024년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종료제례악'을 유치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고양특례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공연으로서 이미 수년전부터 전세계 투어공연을 통하여 작품의 위대함을 인정받고 있는 '종묘제례악'은 2년 전부터 전국의 주요 도시를 찾아가 국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이다. 예(禮)와 악(樂)으로 통치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조선왕조 500년에서 '종묘제례'는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던 조선 왕실의 가장 큰 행사인데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과 춤이며 조선의례의 정점에 위치한 예술이다.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했고, 왕실 음악기관인 장악원(掌樂院) 악공들이 연주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악기관인 국립국악원이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관객들은 조선 왕실 최고의 품격과 위엄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무대화한 '종묘제례악'을 통해 조선왕실의 음악뿐 아니라 정신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맞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종묘제례악'은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특히 해외 무대에서 호응을 얻어 2000년과 2007년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해외 공연으로는 최대 규모인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으며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고양특례시 공연에는 70여 명 규모의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과 무용단이 무대에 오르며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종묘제례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영운 원장은 연주되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해되는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접하고 실제로는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거의 불가능했던 경기지역의 초중고교생들에게 교육상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특별 이벤트로서 공연 한 시간 전에는 어울림극장 로비에서 로봇이 ‘일무’를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종묘제례악'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9월 28일과 29일, 양 일간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R석(1층) 3만원, S석(2층) 2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년 특별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실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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