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박성필(53.상무초밥)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성필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남 해남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 6,8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성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이날만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에 3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 박성필은 지난 달 9일 군산CC에서 펼쳐졌던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시리즈 2번째 대회인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우승 후 박성필은 “올해 첫 승 이후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라며 “1라운드에 퍼트가 정말 좋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최종일에도 퍼트감이 살아있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하게 되면서 마지막 홀까지 마음 편히 플레이했고 이 점이 우승을 하는데 있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에 성공한 박성필은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승수를 4승으로 늘렸다.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박성필은 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2021년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들었다.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던 2021년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 승을 거둔 박성필은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 이어 올 시즌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다승에 성공했다. 또한 박성필은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44,221.00포인트), 상금순위 1위(68,221,500원)으로 올라섰다. 신광철(53)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2위, 추정식(56)과 모중경(53)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6일부터 27일까지 군산CC에서 진행되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박성필은 “군산CC에서 플레이를 정말 많이 해봤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드는 곳”이라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의 우승컵을 모두 수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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