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제1회 '음이랑 문화마켓' 개최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0:51]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제1회 '음이랑 문화마켓' 개최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6/17 [10:51]

▲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제1회 ‘음이랑 문화마켓’ 개최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6월 13일 경민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민대학로 상가거리 청년실험마켓에서 ‘제1회 문화마켓’을 개최했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지원사업인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청년실험마켓은 지역청년들의 창작,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실험활동을 지원한다. 그중 문화마켓은 지역청년 및 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음이랑’ 경민대학로 문화마켓은 클래식 스테이지, 어쿠스틱 스테이지, 재즈 스테이지, 뮤직북토크 총 4개의 음악 콘텐츠로 진행됐다.

클래식 스테이지에는 의정부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JL 앙상블이 무대를 꾸미고,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솜다가 어쿠스틱 스테이지로 함께 했다.

또한 트렌디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힘찬, 이예영 재즈 듀오가 재즈 스테이지를 맡았고, 뮤직북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 수업」의 저자이자 보컬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차태휘 교수가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를 운영했다. 참여자들에게 저자 사인회도 진행하는 등 작지만 다채로운 문화활동으로 이뤄졌다.

한 상인은 “수준 높은 음악을 앞치마 차림으로 들어도 되는지 연주자들에게 미안하지만, 평소 공연장에 갈 수 없어 접하지 못했던 음악을 종합선물처럼 듣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클래스로 구성된 이번 문화마켓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 및 청년들이 음악으로 힐링 가득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최소영 센터장은 “지역청년들의 창작, 예술, 문화 활동들을 통해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청년실험마켓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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