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수레울아트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7월 26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가곡 드라마 '소나기'를 개최한다. 한국 순수문학의 절정으로 일컬어지는 황순원 '소나기'는 오랫동안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온 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하고 애틋한 작품이다. 이 소설을 각색하여 소설에 음악을 입힌 ‘가곡 드라마’라는 장르로 특별하게 선보이고자 한다. 줄거리는 볕 좋은 어느 날, 한 노인이 노파에게 책 한 권을 읽어주며 시작된다. 그 책이 바로 '소나기'였고, 노인은 젊은 시절 소나기 속에서 사랑을 나눈 소년이다.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소나기 내리는 날 시작된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클래식 가곡들과 함께 펼쳐지는 가곡 드라마 '소나기'는 우리 관객이 잊고 지낸 애틋함과 순수함을 되찾아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유료회원 예매는 6월 19일 14시부터, 일반회원 예매는 6월 20일 14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로 전화하면 된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가곡 드라마 '소나기'를 통해 감동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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