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관내 고등학교 진로 교육인 ‘고등학교 휴먼북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먼북’이란 나만의 특별한 재능과 지식, 경험을 가진 멘토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독자와 만나 대화 또는 활동을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번 강좌는 도농고등학교에서 최수호 휴먼북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철학’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 대표 저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호 휴먼북은 “정약용 선생은 남양주시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며, 그의 가르침은 현대에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미 미래교육과장은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은 곧 자족적 교육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7월과 10월에도 이어 고등학교에 찾아가 △용석만 휴먼북(공무원과 행정) △강진호 휴먼북(의사가 되는 길) △안미영 휴먼북(변호사의 역할) 등 다양한 휴먼북과 연계하여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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