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은 포토에세이 출간, 출판기념회 열어출판기념회를 통해 작가와의 만남 자리 마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월 21일 수련관 1층 공유에서 장애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프레임 속 프레임’ 활동을 통해 출간한 포토에세이‘프레임 너머 우리의 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프레임 속 프레임’은 사진을 매개체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 청소년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총 16회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도래울고등학교, 무원고등학교, 저현고등학교 특수학급이 연합으로 활동하여 다양한 또래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는 연결의 장이 됐다. 같은 공간을 경험하고 사진으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됨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레임 속 프레임의 활동 과정은 미디어교육 △문화예술 체험 및 사진 작품 활동 △포토에세이 제작으로 운영됐다. 사진 작품을 위해 문화 체험처 9곳을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사진으로 담아내어 프레임 너머 우리의 시간을 출간했다. 프레임 너머 우리의 시간은 청소년 작가 13명의 사진과 글이 담긴 포토에세이로 작가들이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따뜻함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어 작가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참가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사진전을 관람하고, 북 토크 형태의 청소년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여러 학교가 함께 활동하여 풍성한 경험이 된 것 같다.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경험의 폭을 확장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사진을 남기고 성장하는 동안 교사들에게도 청소년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고 그 과정을 포토에세이로 출판하게 되어 감사하다.” 밝혔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이사는 “개인이 중요시되는 사회 문화 속에서 사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타 학교와 연결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의 행복한 일상과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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