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11월 27일 경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예방하고자 운행장애 관련 긴급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지난 26일 발생한 운행장애 원인과 예방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박성복 교통안전국장, 사업시행자(의정부경량전철) 및 관리운영사(우진메트로)의 대표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전철 차량 및 신호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장기적인 계획 ▲각 분야별 고장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부품의 교체주기 ▲ 신호시스템 및 차량의 국산화 방안 등 운행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시행자(의정부경량전철)는 “지멘스 유지보수 매뉴얼 상 교체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부품에 대한 신뢰성 분석을 통해 교체주기를 검토하고, 장애를 발생시킬 우려가 큰 부품은 전량 교체를 추진하는 등 장애 저감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복 안전교통국장은 “발생한 장애의 대처 또한 중요하나 장애를 사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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